아홉 번째 사랑의 집 주인공은 김미례 학생으로 조부모, 동생들과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해 오고 있던 중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황광균 새마을협의회장과 임상례 부녀회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사진>
조부 김규배씨는 “아들 내외가 사업이 실패해 어린 손주들을 두고 떠났는데, 집이 누추해 함께 살기가 어려워 이산가족처럼 살고 있다”며 “이제 새집이 생겼으니 내려와 손주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재성 회장은 사업 예산 마련을 위해 지난 강경발효젓갈축제 기간 중 황산골 선비밥상 운영에 함께 봉사해준 15개 읍면동 새마을 가족의 노고를 격려하고, 준공하기까지 도움을 준 기흥건축 윤덕일 소장, 논산계룡 지적공사, 건영인테리어 지재만 사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04년 논산시 새마을지도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사랑의 집 지어주기 봉사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대를 선정해 매년 1가구씩 사랑의 집을 지어주고 있으며, 올해로 아홉 번째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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