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내년 시행 예정인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191건 34억 5800만원 규모로, 이중 건당 1500만원 미만의 135건 21억 4200만원 규모의 공사에 대해서 홍성군 시설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체설계반에서 자체 설계하고 건당 1500만원 이상의 56건 13억 1600만원 규모의 공사는 외부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7일 자체설계반 교육을 진행하고, 20일부터 각 읍ㆍ면의 시설직 공무원 13명으로 구성된 자체설계반 운영에 들어가 내년 2월 2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동절기 중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해빙과 동시에 공사에 착공해 농번기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설계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해 민원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자체설계를 통해 설계용역비 1억67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계 후 조기에 공사를 착공함으로써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술직 공무원의 능력향상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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