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 청양군 거주 다문화가정 245세대가 참여했다.
먼저 이주여성이 모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해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 1부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군수와 충남도립대학총장의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다문화여성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동아리(그린나래팀)에서 부채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국적별 의상쇼와 다문화아동들이 참여한 베트남, 필리핀 전통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축사를 통해 이석화 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에서 중요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여성들의 한글교육, 자녀교육을 위한 방문학습과 학습지지원, 취업과 연계한 자격증취득 등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정착과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화합의 장을 마련, 상호 이해와 인식 개선을 통해 다문화여성이 청양에서 제2의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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