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구 신대동 일원에 '신대지구 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 |
그동안 시내버스 차고지는 주택가와 도심지에 분산 입지해 각종 공해 발생 및 교통안전 사고를 유발하며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3만5664㎡, 건축연면적(3개동) 2952㎡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했으며, 이곳에는 217대의 주차공간과 관리동 및 정비동, 세차장과 1일 200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의 고정식충전기(3기)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설은 민자 공모사업으로 20억원을 들여 차고지내 부지면적 1561㎡, 건축연면적 451.6㎡규모로 들어섰으며, 충남도시가스에서 일정기간 동안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이 차고지에는 선진여객 및 충진교통, 한일버스 등 3개 업체가 입주해 사용할 예정이다.
백영중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차고지가 운영되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는 한편 입주한 버스업체의 경영안정 도모는 물론 시민들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0년부터 정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5개 권역의 공영차고지를 선정해 2007년까지 117억원을 투입, 280여대 규모의 낭월·원내지구 시내버스 차고지를 조성·운영 중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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