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텔레그라프',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이 25일 예상한 레딩전 선발 멤버에 포함됐다. 지난 24일 끝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자리를 케미 아구스틴에 내줬지만 다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단 현지 언론의 예상처럼 기성용은 다시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신임을 얻을 공산이 크다. 맨유전 선발 제외는 기성용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뤄진 측면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동안 사흘돌이로 4경기가 펼쳐지는 살인적인 박싱데이 일정도 고려해야 한다. 지난 24일 맨유전을 치른 스완지시티는 27일 레딩, 30일 풀럼, 내년 1월 1일 아스톤빌라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사실상 승리가 어려운 맨유전에서 기성용을 아낀 뒤 다소 부담이 덜한 나머지 팀들과 경기에 투입하는 전략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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