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정전략 반영한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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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정전략 반영한 조직개편 단행

사회적자본 등 4개 담당 신설

  • 승인 2012-12-25 15:39
  • 신문게재 2012-12-26 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내년 사회적자본 담당 등 4개 담당을 신설하고 녹색성장담당과 주력산업담당은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새로운 시정전략을 반영했다.

최근 대전시정의 최대 화두인 사회적 자본 확충에 대한 체계적 추진을 위한 사회적자본담당, 시정에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시민참여담당을 신설했다. 또 마을합창단 운영 등 시민들의 생활 속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생활예술담당,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방산업담당 등 모두 4개 담당을 신설한다.

경제정책과의 녹색성장담당은 녹색성장 업무의 기능약화로 폐지하되 1명을 존치해 녹색업무를 추진하며,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담부서 설치로 유사업무를 추진하는 신성장산업과의 주력산업담당도 폐지된다.

내포 신도시로 이전하는 충남도청사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도청사 관리 인력은 보강키로 했다.

아울러 대전시 홈페이지가 기존 게시판형식의 단방향이던 것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블로그 형식의 개방형으로 새 단장함에 따라 관리ㆍ운용인력을 증원했다.

조직개편에 필요한 인력은 신규 증원 없이 기존 총 정원 내에서 기능이 쇠퇴한 분야 및 서무인력 등 일상적인 업무 수행인력 25명을 과감히 감축해 새로운 행정수요에 전환 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례는 개정하지 않고 규칙만 개정한 사항으로 지난 18일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 행정안전부에 사전보고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선희 시 정책기획관은“이번 조직개편은 서무인력 감축 등 공직 내부업무 기능을 축소해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능강화에 중점을 뒀다”며“앞으로도 공직내부의 일상적인 업무수행 인력은 지속적으로 감축해 행정환경 변화에 맞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실 7국 2본부 52과 214담당에서 2개 담당의 신설로 1실 7국 2본부 52과 216담당으로 총 정원은 변동 없이 3252명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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