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뒤덮은 검은 구름 24일 오후 2시 42분께 세종시 연기면 일진소재산업에서 용접작업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검은연기 기둥이 하늘높이 치솟고 있다.
세종=손인중 기자 dlswnd98@ |
24일 오후 2시 43분께 세종시 연기면 월산지방산업단지 내 한 전자기기 부품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내부 3만여㎡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 2시간 20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이날 화재에 군부대 헬기 1대와 소방차 26대, 소방관과 세종시청 공무원 등 110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샌드위치 패널 등 인화물질이 타며 발생한 유독가스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6분께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 부곡국가공단의 한 발전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 4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공장 내부 1800여㎡가 소실되고 그을림 피해를 입는 등 소방서 추산 88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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