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당선인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왼쪽부터), 수석 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임명했다. 또 남녀 대변인으로는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과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조윤선 전 의원을 선임했다. |
이정현 공보단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당선인의 첫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당선인 비서실장에 임명된 유일호 의원은 새누리당 재선(18ㆍ19대) 의원이다.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경제통인 유 신임 비서실장은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다.
유 의원의 당선인 비서실장 임명은 그동안 언론의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깜짝 발탁인사의 성격이 짙다. 아울러 유 의원이 재선 경제통이라는 점에서 박 당선인이 향후 인수위 활동에서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경제위기 극복에 무게를 둔 인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는 1956년 논산 출신으로 한국일보 기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칼럼세상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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