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이날 교육청에 보낸 공문양식에서, “교육청이 주민설명회를 강행한다는 것을 경찰서 정보관을 통해 들었다. 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대화하고 있다는 말을 퍼뜨리면서 실상은 우리와는 어떤 대화도 하지 않고 대화요구와 교육감 면담에도 일절 응하지 않는 등 언행 불일치에 대해 극도로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주민설명회를 강행하려는 행위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이를 무시하고 끝까지 완력으로 행한다면 우리도 완력으로 막을 수밖에 없음을 통고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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