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임 관장은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표를 제출했으며, 현재 사직 절차를 밟고 있다.
2010년 10월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관장에 임명된 임 관장은 2년 계약기간을 만료한 뒤 지난 10월 1년 연임됐다. 이에 따라 2013년 10월 말까지 임기가 남아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 관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10개월여 남은 임기를 채우는데 어려울 것 같아 시에 구두로 의사를 전달한 상태”라며 “2013년 전당 개관 10주년과 함께 열리는 AAPPAC(아시아 태평양 공연예술센터 연합회) 개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사퇴배경을 밝혔다. 그는 “퇴임한 후 충남대 교수로 복직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후임 관장 선출 때까지공연기획과장에게 관장 직무 대행을 맡길 방침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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