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초기에 친박 실세나 대선 공신들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인재 등용을 하는지 여부가 당선인의 실천 의지를 나타내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6일 정치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사문화 되어있는 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과 장관의 부처 및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권 보장을 약속했다.
박 당선인 측은 총리가 국무위원을 3배수로 제청하면 그 가운데에서 국무위원을 임명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무총리와 장관에게 헌법과 법률에 따른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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