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ㆍ사진 왼쪽)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바야돌리드와 원정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뒤 사비 에르난데스<가운데>와 어깨동무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
바르셀로나에서 79골, 아르헨티나에서 12골. 리오넬 메시(25)의 역사적인 한 해가 마무리됐다.
메시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올해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터뜨린 1골로 2012년의 골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골까지 메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69경기에 출전, 91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1.31골이다.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유럽 리그 한 해 최다 골(85골) 기록을 40년 만에 넘어섰다.
메시는 그야말로 득점기계였다. 메시가 올 한 해 출전한 69경기 중에서 골을 터뜨리지 않은 경기는 23경기에 불과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과 국가 간 친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해 모두 9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린 메시가 제 진가를 모두 발휘한 무대는 프리메라 리가였다. 그는 2012년에 치른 정규리그 38경기에서 59골(경기당 1.55골)을 터뜨린 무서운집중력을 발휘했다.
올해 골 행진은 91골에서 멈췄지만, 그는 휴식을 취한 뒤 1월6일 에스파뇰과의 정규리그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3년 골 행진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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