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김 총장 취임후 2010년부터 옛 목동캠퍼스 시절 채플과 함께 학교 상징이자 모체였던 '옛 신학관'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 대학 구성원과 동문기업인, 동문목회자, 지역민 등 260여명으로부터 약 17억 8000여만원을 모았다.
이 기금을 토대로 교내 신학관 건물 남쪽에 연면적 1581.85㎡(470여평) 규모에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구 신학관을 복원해 내년 8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창업보육센터'도 기공식을 개최, 연면적 4812.09㎡(전시실 포함 1400여평)에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6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목원대는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의 전국창업보육센터 운영 평가 '최우수 창업보육기관(S등급)'과 '창업보육센터 확장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14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았다.
이 지원금과 함께 학교에서 24억 5000만원을 대응투자해 총 38억 5000만원으로 85개의 창업보육실을 갖춘 '스마트 IT 융합 비즈센터'를 만든다.
김 총장은 “대학의 정신과 역사가 담긴 구 신학관 복원은 정통성 회복과 더불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구심점”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