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서기관 인사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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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서기관 인사 '하마평'

행정·시설직 총 5명… 황선혁·박노일 확정적 채서호 시설과장 '명퇴 결정' 새후임자 촉각

  • 승인 2012-12-19 19:34
  • 신문게재 2012-12-20 7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오는 26일 전후로 단행될 대전시 교육청 서기관급 인사를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근래 보기 드물게 서기관 5명이 새로 임명되는 '대규모 인사'에 대상자들은 물론 사무관급 이하 공무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사의 갈래를 타는 서기관 교육 입교자 명단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인사 부서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황선혁 교육협력 서기관, 박노일 감사총괄 담당(서기관)은 확정적이고, 동부교육청 복한수 시설지원과장(5급)이 서기관 승진과 함께 교육 입교가 점쳐지고 있다.

▲4급 승진 누가 하나= 행정직 서기관 3자리를 놓고 임태수 시교육청 총무담당, 권오석 시교육청 시설기획담당, 유재철 서부교육청 운영지원과장, 염성철 동부교육청 운영지원과장 등 4명이 경합중이다.

임태수 담당과 권오석 담당은 일단 안정권으로 분류된다. 염 과장이 유 과장에 비해 사무관 승진은 11개월 가량 빠르다. 그러나 이 차이가 서기관 승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는 게 중론이다.

승진자 3명은 관례대로 각각 초급 서기관 자리인 교육협력관, 감사총괄 담당, 대전교육정보원 행정정보부장 (4급)으로 인사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채서호 시교육청 시설과장이 정년을 3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결정함에 따라 시교육청 시설과장 자리에 누가 올지도 관심사다.

시설과장은 송왕영 시설 2담당(5급)의 이름이 가장 크게 들리며, 동부교육청 복한수 시설지원과장은 교육 입교(4급) 대상자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시교육청은 시설직 인사를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이번에는 서기관 교육 입교자 수를 1명 더 늘리는 고육책을 썼다는 게 교육청 주변의 분석이다. 유례없이 시설 서기관이 2명이 되는 진기록이 나오게 됐다.

▲신설되는 공보관 적임자는=서기관 승진자가 최종 확정되면, 4급 전보 인사는 어렵지 않게 짜여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 견해다.

한춘수 동부교육청 행정지원 국장과 김용선 대전시교육청 총무과장, 이병수 서기관(교육 수료), 오세철 서기관(교육 수료), 이연하 시의회 교육위 서기관 등이 본청 과장급 및 직속기관장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한춘수 국장과 김용선 총무과장은 서로 자리를 바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공보통으로 분류되는 이병수 서기관은 신설되는 공보관 발탁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교육에서 돌아온 오세철 서기관은 시의회 교육위 전문위원 쪽으로, 이연하 교육위 전문위원은 한밭교육박물관장 행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편 김예강 한밭교육박물관장과 문명석 대전교육정보원 행정정보부장은 이달 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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