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녹색소비자연대(상임대표 윤오섭)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대전시 후원으로 백화점이나 대형유통매장으로 인해 날로 설 곳을 잃어가는 대전지역 소규모 축산판매점(이하 정육점)의 위생수준향상과 소비자의 이용증가를 통한 동네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우수축산판매점 선정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청결사랑정육점의 선정과정은 1차로 축산기업중앙회 대전시지회로부터 추천을 받고 2차로 추천 업소의 자가 평가와 3차 본회 소속 소비자 평가단의 현장 평가 및 지자체 협조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청결사랑 정육점' 은 신규업체 25곳과 기선정업체 39곳을 포함해 총 64곳이 선정됐다. 기선정업체는 매년 현장 평가를 통해 재심사를 받게 되며 재심사 결과에 따라 탈락과 유지가 결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리 동네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청결사랑 정육점'에 수여할 인증마크<사진>를 기존의 것과는 차별화되도록 마크를 리뉴얼해 소비자들이 인지하기 쉽도록 바꿨다.
'청결사랑 정육점' 선정결과 발표 및 시상식은 20일 오후 2시~3시, 시장경영진흥원 상인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시상식 이후 자리를 옮겨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올해 신규로 선정된 중구 목동 목양농장정육점 인근에서 청결사랑 정육점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에게 겨울 용품인 핸드크림 500개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청결사랑 정육점 명단이 들어있는 홍보 리플릿과 패널 전시를 해 청결사랑 정육점에 대해 적극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윤오섭 상임대표는 “저희단체는'청결사랑 정육점 선정'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규모 축산 판매점들의 위생 수준이 향상되고, 그 영향력이 주변으로 확산되도록 하고 시민들이 청결사랑 정육점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