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홍주영 교수의 지도로 19명의 출연진과 25명의 스태프들이 참여한다.
지난 8월부터 4개월여 동안 준비해 무대에 올리는 '종달새'는 프랑스 작가인 '장 아누이'의 작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1953년 쓰여진 '종달새(원제:L'Alouette)'는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프랑스 왕위계승권 분쟁으로 시작된 백년전쟁을 배경으로 프랑스를 구원하는 '잔다르크'의 재판 이야기가 주제이다.
프랑스 루앙의 시장터에서 어린 19세 소녀 '잔다르크'가 화형을 당하기 전까지의 재판과정을 통해 그녀의 생애를 재현한 내용을 공연에 담았다.
홍 교수는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지인의 도움을 받아 번역과 각색을 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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