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성 편집국장, 조종국 회장, 사소백 부사장<왼쪽 사진>과 통역을 맡은 조성혜 허페이대학 한국어과 교수. |
주지성(46) 허페이일보 편집국장은 “중도일보에 와보니 굉장히 내실있고, 운영이 책임있게 잘 이뤄지고, 빈틈이 없어 보인다”며 “중도일보를 보면서 이런 스타일의 신문이라면 대전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허페이일보와 중도일보는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공동 발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허페이시 축구팀과 중도일보에서 매년 하는 대전시티즌 축구팀과의 교류도 적극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전 중국 허페이에서 한중유소년축구대회가 열려 중국과 한국이 무승부로 비겼다”며 “많은 교류를 통해 양국간 우호를 증진하자”고 말했다.
이날 통역을 맡은 조성혜(54) 허페이대학 한국어과 교수는 “고향이 서산이고, 시댁은 공주라서 중도일보에 더욱 큰 애착을 느낀다”며 “순천향대 대우교수로 중국 허페이대학에서 20년째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우의장 훈장과 허페이시 영예시민상을 받고, 2006년엔 영주권을 받았다”며 “지난 2008년 북경올림픽때는 성화봉송주자로 달렸고, 2010년에는 허페이시 100년 역사 100대 인물에 들어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 교수는 “허페이시와 중도일보의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기대한다”며 “중국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소식을 많이 받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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