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만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파코 에레라 감독은 이아고 아스파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박주영과 마리오 베르메호,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를 2선 공격수로 배치했다. 이 가운데 박주영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컵 대회를 제외하고 정규리그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선발 출전 기회였지만 박주영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31분 미카엘 크론델리의 패스를 받아 1차례의 슈팅을 기록한 것 외에는 상대를 위협할만한 모습은 없었다. 결국 박주영은 후반 시작에 앞서 토뇨와 교체됐다.
양 팀은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결국 후반 36분 베티스가 호르헤 몰리나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이 골은 이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