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특성화시장육성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인 '미니테마장터' 행사로 시장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당일은 동지팥죽 나눔 행사, 크리스마스 선물 무작위 증정, 풍물놀이, 거리공연, 50% 할인행사 등 온양온천시장 테마장터 행사를 총 망라해 한꺼번에 치른다. 또한 상인들은 크리스마스 모자를 착용하고 이색적인 판매 전을 계획하고 있어 전통시장다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21일 온양온천시장 맛내는 거리와 샘솟는 거리, 먹거리장터, 희망의 거리, 한복거리까지 무려 10곳에서 팥죽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하던 일을 잘 마무리하고 원하는 소원을 이루길 기원하며 팥죽을 나누던 옛 풍습처럼 이날은 상인들이 직접 팥죽을 쑤어 고객들에게 나누어주며, 올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2013년을 새롭게 맞이하길 기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온양온천시장 곳곳에서 산타가 뜬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시장에서 산타아가씨와 산타아저씨로 변신한 10명의 상인 산타들이 빨간 선물 주머니를 메고 돌아다니며 600명의 고객에게 무작위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장소나 정해진 시간은 비밀에 부치기로 했다.
또한 시장 곳곳에서 상인 풍물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공연이 펼쳐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낼 예정이다.
아산=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