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주민자율제설단을 편성해 이면도로, 경사로 등 제설취약 지역에 대해 주민이 중심이 된 제설 추진에 나선다.
동구는 기존 외곽도로와 시내 주요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위주의 제설대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 구는 이를 통해 기존 인력과 장비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면도로 등 제설 사각지대를 줄여 주민불편 최소화와 사고예방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는 현재 대청동과 산내동에서 운영중인 주민자율제설단을 관내 모든 행정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민자율제설단은 이면도로 고갯길이나 하상도로 진출입로, 주민센터 주변, 경로당 주변, 학교 및 유치원 입구 등 제설대상 우선순위에 따라 선별적으로 제설작업을 하게 된다.
구는 제설 실적과 주민자율제설단 편성ㆍ운영 실적 등을 바탕으로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 주민센터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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