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배추는 기능성 성분이 일반배추보다 4~30배 정도 높은 항암배추 6종, 칼슘배추 3종, 비타민C 배추 5종, 베타카로틴ㆍ루테인이 높은 항산화 배추 4종 등 총 18종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5년간 중국과 유럽, 일본 등지에서 215종의 유전자원을 수집, 배추분자마커사업단(단장 임용표)과 공동으로 배추 기능성 성분을 면밀히 분석해 유용한 성분이 높은 배추를 선발했다.
또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소포자 배양을 통해 성분이 계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고정 품종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김치가 암, 골다공증, 감기 등 맞춤형 건강식품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시대를 이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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