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7일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이마트 앞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7일 천안 서북구 쌍용동 이마트 앞 광장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과 지지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천안을 비롯한 충청을 발전시키고 어렵고 힘든 삶을 반드시 책임지고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충남지역의 희망이 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충청내륙고속도로 제2서해안선 건설도 추진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민주당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온갖 흑색선전, 마타도어만 일삼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무조건 변화보다는 책임 있는 변화여야 한다. 안보가 확실한 후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천안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인구 100만의 명품도시 성장을 적극 지원 하겠다”며 “정권교체를 넘어선 시대교체를 통해 국민의 삶과 국민 행복에 집중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또 “가계 부채 문제 해결, 5세까지 국가 맞춤형 보육, 대학등록금 부담 반으로 줄이기, 셋째자녀 이상 대학등록금 면제, 하우스푸어 대책 마련, 중증질환 100% 건강보험 적용, 4대 사회악 근절” 등 민생지원 대책 공약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천안에서의 첫 유세를 시작으로 수원과 광명, 일산 등 충남권과 경기, 서울권으로 이어지는 막판 유세를 열어 국정원직원의 선거 개입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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