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이날 대전 한밭구장 사무실에서 구단 측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타율과 출루율 리그 1위에 오르며 연봉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김태균은 연봉 동결에 동의했다.
내년 시즌 주장으로서 개인 성적을 내세우기보다는 추락한 팀 성적을 생각한 결단이었다.
김태균은 “올 시즌 개인 성적보다는 고액 연봉자로서 팀 성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내년 시즌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함께 팀의 4강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태균은 올시즌 126경기에 출장, 416타수 151안타 타율 3할6푼3리 출루율 4할7푼4리를 기록하며 타격부문 2관을 달성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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