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논문 늘었지만… 피인용수 저조

국내 논문 늘었지만… 피인용수 저조

과기위 발표 지난해 SCI 전년比 9.9% 증가 불구 '미흡'

  • 승인 2012-12-17 15:02
  • 신문게재 2012-12-18 13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지난해 국내 논문과 특허 수는 크게 증가했으나 피인용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가 16일 발표한 '201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SCI논문은 전년대비 9.9% 증가한 2만6282편으로 우리나라 전체 SCI 논문의 60%를 차지한다.

연구주체별 논문 비중은 대학이 SCI 논문의 78.1%, 출연연 15.1%, 국공립연 2.8%, 중소기업 1.1%, 대기업 1.1% 순이다. 연구비 10억원 당 논문 편수는 대학 5.4, 국공립연 1.0, 출연연 0.7이다.

논문 피인용수는 5.96으로 우리나라 평균 3.80보다는 높은 수치이나 G7의 6.35보다는 낮은 수치다.

G7의 논문 피인용지수는 미국 7.17, 일본 4.92, 독일 6.62, 영국 7.21, 프랑스 6.13, 이탈리아 6.02, 캐나다 6.39 순이다.

지난해 특허 출원과 등록 건수는 1만8983건과 7991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5.6%, 72.2% 증가했다.

연구주체별 특허 등록 비중은 대학이 45.5%, 출연연 31.5%, 중소기업 10.2%, 대기업 5.9% 순이다. 10억원당 특허 등록 건수는 대학 1.0, 출연연과 중소기업 0.4 대기업 0.3건으로 조사됐다.

기초연구, 응용연구, 개발연구 등 연구개발단계별 SCI 논문과 특허 성과 분석 결과에서는 기초연구 분야 성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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