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공무원노조 음성지부에 따르면 이 군수는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K 사무관을 2013년 1월 정기 인사에서 인사조치키로 하고, 사과문을 음성군청 전자결재 내부 게시판에 게시해 사과했다.
이 군수는 “최근 발생한 사태와 관련해 800여 공직자에게 죄송하다”며 “사건 당사자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하고 항소를 포기했지만, 섣부른 판단이었고 늦었지만 재 항소하는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했다.
K 사무관의 '항소'와 관련해 군수는 음성지부와의 합의에 따라 지난 12일 청주지방검찰청에 항소를 했으며, 항소제기 지휘를 받는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적으로 2심 행정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군은 재발방지 대책 합의문에 따라 13일 부서장급을 대상으로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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