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완 교수 |
단국대는 약대 서동완<사진>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의 혈관 생성을 차단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팀프(TIMP)-2'의 새로운 혈관생성 제어 작용 기전을 추가적으로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혈액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지 'Blood' 12월호에 발표됐다.
암세포는 지속적으로 혈관을 새로 만들어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증식하고 전이된다. 서 교수 연구팀은 악성종양 질환과 관련하여 새로운 혈관 생성을 차단시켜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사멸시키는 연구에 주력해왔다.
서 교수는 2003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연구할 당시 TIMP-2가 암세포의 혈관 생성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TIMP-2에 대한 후속연구를 통해 도출된 것으로, 기존에 알려진 TIMP-2의 혈관생성 차단 과정 이외에 또 다른 차단 기능과 과정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표적 항암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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