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공무원들은 공무원보수 현실화를 최고 현안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천안시청 공직자협의회(이하 공직협)가 천안시 공무원 13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사회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2%가 보수현실화를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공직협은 이어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30%) 현행 공무원 연금 유지(14%) 5·6급 근속승진 확대(14%) 각종 수당 본봉 합산(5%) 공무원 직급 상향(5%) 순이었다고 밝혔다.
직원관심이 높은 국외연수 방안으로는 52%가 직무는 기획연수로 세계 문화체험은 배낭연수 형식을 희망했으며 배낭연수비 지원과 관련부서 기획연수, 장기연수 기회제공 순이었다.
또 직원 육아 부담 증가에 따른 직장 내 보육시설 확충방안으로 두개 구청 내(주변) 설치 60%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 22% 본청 주변 시설 확대 18%의 의견을 나타냈다.
아울러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투명한 인사운영(42%) 불신 조직문화 극복(21%) 공정한 업무지시(17%) 부패방지 제도 마련(15%) 적법한 예산 집행(5%)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를 추진한 천안시청 공직협 이종봉 회장은 “귀감 공무원선발을 통해 공직 내부에 올바른 공직자 상을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시대변화와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는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 내부의 행태와 의식 변화를 선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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