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가을사료작물 파종현황은 177농가에서 1144㏊로 지난해 160농가 1078㏊보다 6.1%인 66㏊가 증가했으며, 지난해보다 17농가가 늘어나 사료작물 재배확대를 위한 농가들의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벼농사와 같이 1차영농을 끝낸 유·휴토지를 활용한 재배면적 확대 정책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재배량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잦은 비와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축산관련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천안시는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위해 1144㏊의 사료작물 재배농가 177가구에 대하여 종자대금 2억6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한정된 사료작물 재배지의 확대를 위하여 벼를 수확한 논에 '겨울철 유휴지 활용 사료작물재배 임차료 지원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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