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4일 최승우 예산군수, 이종상화백,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랑 이종상 화백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사업 기본계획에 따른 중간용역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용역보고회에서 예산읍 석양리 일대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복지센터' 내에 2023년까지 이종상 화백의 생가복원 및 전시 및 기념공간, 작업실, 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기념관을 조성한다는 것.
충남발전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지상 1층과 지하 1층 연면적 1587㎡ 규모의 기념관 조성, 현재 있던 이종상 화백 생가 복원(예산읍 발연리 120), 주차장ㆍ생태화훼공원 등 부대시설 조성 등에 총 7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산출했다.
한편 군은 중간용역 결과를 토대로 외부공간 계획 수정, 보완 및 투자계획 수립과 경제ㆍ정책적 타당성 검토 등의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종상 화백은 1938년 예산군 예산읍 발연리에서 출생했으며 5000원과 50000원권 지폐에 율곡 등 신사임당 영정을 그렸고, 1998년 프랑스 루브르 미술관에 72m의 설치벽화를 전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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