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구봉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풍등 날리기, 달집태우기, 관광객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진다. 새해 첫날에는 신년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새 희망 불꽃 쇼와 여명을 밝히는 대북 공연, 소망기원 풍선 날리기를 통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감흥을 돋울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문제점으로 제시됐던 주차문제를 해결키 위해 120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쉼터를 조성해 관광객 편의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서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도 마련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최창근 군 생태관광과장은 “올해 축제는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일몰과 일출이 함께하는 마량포구에서 활기찬 새해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31일 일몰 시간을 오후 5시 28분,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4분으로 예고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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