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지난달 9일부터 36일 동안 도정질문을 비롯해 도와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올해 예산의 정리 추경과 내년 예산 심사,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지난달 12일부터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길행)는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집중심사를 통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도청 예산 69억 9680만원과 도교육청 44억 5000만원을 각각 삭감하고 4조 5867억원과 2조 5100억원에 이르는 충남도와 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을 최종 통과시켰다.
또한 서해안유류사고에 대한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서울 삼성 본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조이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살기좋은 희망만들기 지원 조례'와 이종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국내기업 투자유치 촉진조례'등 15건의 조례안도 처리됐다.
이준우 의장은 “도의회가 14일 회기를 끝으로 대전시대를 마감하고 앞으로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도민들과 더 가까이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포시에서 충남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룩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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