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경찰서는 16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한 혐의로 김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오후 9시께 서구 둔산동의 한 노상에서 '일본천황에게 혈서로 충성맹세. 독립군 토벌한 만주국 장교. 다카키 마사오 그의 한국 이름은' 등 내용이 적인 피켓을 든 혐의다.
김씨는 자신을 '통합진보당 당원'이라며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유권해석 등을 참고해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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