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대전에서는 7~8%, 충남에서는 최대 20%까지 박근혜 후보가 앞설 것으로 내다봤으며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후보가 대전에서는 5%, 충남에서도 접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봤다.
박성효 새누리당 대전선대위원장은 “대전은 젊은 층과 대도시라는 점때문에 7~8%, 전국적으로는 10%정도 박근혜 후보가 이길 것으로 본다”고 판세를 분석했다.
박 위원장은 “이선 대선은 국정원 여직원 댓글사건, 아이패드 가방사건, 신천지 연관설 등 어처구니 없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야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이번 최대의 최대 변수로 꼽았다.
홍문표 새누리당 충남선대위원장은 “충남은 현재 15~20%정도 박근혜 후보가 앞서고 있고, 또 충청과 보수의 표의 결속 효과는 수도권까지 이어져 전국적으로는 10%정도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반면 민주당은 투표율을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꼽았다.
이상민 민주당 대전선대위원장은 “지난 13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으능정이 공동 유세를 기점으로 문후보에 대한 민심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대전에서는 5%, 전국적으로도 3~5%의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의 경우 지지층은 결집된 반면, 확장성이 없다”며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이번 대선 결과의 최대 변수로 꼽았다.
박수현 민주당 충남선대위원장은 “지난 12일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 지역 역시 5대 5로 두후보간 지지율의 균형은 이뤄낼 수 있겠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은 “문 후보의 상승세를 유지하면 전국적으로 3%의 승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마지막 TV토론과 이정희 후보의 사퇴 여부, 그리고 그 결과와 함께 투표율이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라며 투표율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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