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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가는 대화법을 아시나요?

빛이 있는곳, 적절한 터치와 움직임… 매력상승 효과로 박영찬 대전충청카네기연구소장 '송년의 밤'서 특강

  • 승인 2012-12-16 16:07
  • 신문게재 2012-12-17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호감가는 대화법을 아세요? 굴광성, 굴감성, 굴동성, 굴비성을 활용해보세요.”

박영찬<사진> 대전충청카네기연구소장이 지난 14일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2012 카네기 송년 가족의 밤에서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호감가는 대화법'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스피치 교육 전문가로 잘 알려진 박 소장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하와이 쉐라톤 와이키키에서 열린 카네기 100주년 대회에서 전 세계 87개국 1000여명의 카네기 강사들 가운데 카네기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한 우수 강사상인 '위너 어워드(Winner Award)상' 수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 소장은 “굴광성은 빛의 아들이 될 것이냐, 어둠의 자식이 될 것이냐의 문제인데 사람들은 빛이 있는 곳에서 돋보이기 때문에 누구를 설득시켜야 할때 빛이 있는 곳에서 대화를 나누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 “굴동성은 적절한 움직임을 뜻하는데 방송인 강호동이나 노홍철처럼 움직임이 클수록 돋보이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굴감성은 오감을 활용하는 것인데 적절한 터치가 친밀감을 주고, 악수할때도 적절한 악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소장은 또 “굴비성은 적당한 신비주의를 뜻하는데 부부간에도 완전히 100% 노출시키면 매력이 반감된다”며 “사람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자기를 적당히 노출시키고, 적당히 감추는 신비로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설득을 위한 대화기법으로는 “상대방이 긍정적인 답변을 하도록 질문하는 예스(Yes)기법과 상대방말에 맞장구치기가 중요하다”며 “카네기에서는 미소짓고 인사하는 '미인'되기와 미소짓고 남 배려하는 '미남'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소장은 “오는 20일 오후 7시 관평동 테크노밸리 리원에서 카네기 리더십 코스를 수료한 카네기인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통한 자기계발을 위해 카네기 리더스클럽 봉사모임 '나눔과 공간'을 발족하고 미인과 미남, 나눔의 인류애를 추구하는 가장 멋있는 명품클럽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충청카네기연구소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바탕으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통해 CEO 과정, 일반 과정, 카이스트와 충남대 등 대학생 과정, 청소년리더십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박 소장은 “카네기코스에 도전해 삶과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면 성공적인 삶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권했다.

한편 박 소장은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카이스트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로 활동하면서 '카네기식 휴먼스피치'와 '스마트 프레젠테이션'등 다수의 스피치 전문 서적을 펴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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