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과학기술창의상'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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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과학기술창의상' 대통령상

세계 최초 일체형원자로 개발 공로… 경기도ㆍ서울대 기초연도 수상

  • 승인 2012-12-13 17:55
  • 신문게재 2012-12-14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개발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한 기관에 수여하는 2012년도 과학기술창의상 수상기관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대통령상), 경기도(국무총리상),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장관상)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소규모 전력 생산 및 해수담수화 시장을 겨냥한 소형원자로 SMART에 대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일체형 원자로 개발에 성공한 원자력연구원이 선정됐다.

SMART는 획기적인 안전성 향상, 다양한 활용성 및 우수한 경제성으로 중소형원자로 중 가장 진보된 것으로, 인구 10만 도시에 전기와 물을 공급할 수 있다.

또 국무총리상은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산ㆍ학 공동 연구센터 거점 육성 사업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자체 조례에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 경기도가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사업비로 연간 40억~76억원의 도 예산을 과학기술 연구에 지원해 현재까지 1199개 기업과 1196건의 연구과제를 추진, 특허 557건을 출원하고 중소기업에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이밖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은 나노 소자에서 2차원과 1차원 특성의 변환현상을 관찰하고, 이러한 변환에 보편적인 규칙이 존재함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이 선정됐다. 나노소자의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평면(2차원)과 선(1차원)의 고유특성이 공존하는 차원간의 변환현상의 규명에 대해 네이처지는 지금껏 풀지 못한 문제를 명확히 해결하는 신뢰성 높은 첫 실험증거라는 평가를 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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