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의 물은 설탕 알갱이 틈을 타고 위로 올라간다. 바로 모세관 현상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상식을 깨는 것이다.
이 일상의 경험은 '정치'에도 적용된다.
정치는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일방통행이 아니다. 국민의 의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때 올바른 정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12월 19일은 국민의 대표자를 뽑는 날이다. 진정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일할 후보자가 누구인지 잘 가려내어 '투표'로 선택해야 한다. 선택은 이제 유권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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