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동 주최한 제9회 금강환경 대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들과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상구 기자 ttiger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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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 오종극 금강유역환경청장, 박백범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손중현 대전상공회의소회장, 박종덕 충청하나은행 대표, 본사 송명학 부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예의 대상수상자는 갑천누리길조성 공로 등을 인정받은 서구청이 선정돼 박환용 청장이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환경운동부문 최우수상은 김기동(보은군 자연보호협의회장)씨, 환경교육부문 최우수상은 만인산푸른학습원(원장 김학원), 충북 영동 미봉초등학교(교장 김종갑)가 공동수상했다. 특별상은 라이온켐텍(대표 박희원)이 받았다.
송명학 부사장은 “수상자 모두는 자연지킴이로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자연파수꾼의 역할을 자처해왔다”며 “자연을 원형대로 보존한다는 것은 국가적인 중대사이며 시민의 관심사인 만큼 쾌적한 환경조성에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종극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우리 지역은 정부청사 이전, 개발수요가 늘어나며 난개발과 수질관리 등 환경관리의 어려움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깨끗한 금강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환경은 정책의 최우선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모든 정책에 환경이 수식어로 등장하고 있다”며 “대전은 한밭수목원, 3대하천, 장태산, 계족산 등 자연환경적으로 혜택받은 도시다.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시민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사위원장인 방기웅 한밭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금강, 환경을 사랑하는 기관과 개인들의 특색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대상 선정시 고민이 깊었다”며 “친환경활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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