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수는 LH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청양은 세종시와 내포시의 '연계거점지역'으로 자연생태계가 완벽하게 보존된 생태ㆍ건강ㆍ휴양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어 오는 20일 개발행위 제한이 해제되는 읍내리 일원 2곳과 내포시와 인접한 3곳, 세종시 방면 3곳을 추천하며 벽지에서 자식들을 객지로 보내고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임대형 아파트 등을 청양에 건립해줄 것을 건의했다.
청양에서는 매년 귀농ㆍ귀촌인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인근 시ㆍ군에서 출퇴근하는 500여명의 직장인과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 스틸테크노산업단지ㆍ운곡2 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 요인으로 아파트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와 공주~서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평택에서 청양을 거쳐 부여로 이어지는 내륙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으로 교통망이 더욱 확충되고 있다.
박희만 본부장은 “충남의 중심인 청양은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어느 시ㆍ군보다 높다”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아파트 건축이 필요할 것으로 공감한다. 앞으로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인구증가TF팀과 아이낳기 좋은 운동본부를 구성해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과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 귀농ㆍ귀촌정책, 출산 지원금 100% 인상, 100인의 아빠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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