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로켓 기습 발사

탑재물 궤도진입 성공한 듯

북한의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발사가 성공한 것으로 잠정 평가되고 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2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탑재물이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CNN도 북한이 위성으로 보이는 물체를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1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CNN의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3단 로켓인 은하 3호에 광명성 3호-2호기를 실어 위성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위성발사에 성공했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위성이든 미사일이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고 밝혀왔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