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에 따르면 17일부터 21일까지 5명의 외국 평가위원들이 병원을 방문해 환자진료,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감염예방과 관리, 시설 및 환경 등 14개 영역에 걸쳐 1200여개의 평가항목을 점검한다.
국제의료기관 평가는 모든 항목에서 90% 이상을 만족하는 병원에만 인증서를 부여하기 때문에 통과가 까다롭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해부터 평가준비위원회를 꾸려 전체 평가항목에 대해 미비한 점을 개선해 왔으며, 실전과 같은 두차례의 예비평가를 거치면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병원측은 평가위원들의 예상치 못한 지적이나 확인사항이 있을 수 있어 전 직원들은 준비사항을 다시 꼼꼼히 체크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평가위원들은 21일까지 평가를 마치고 자신의 평가분야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면 전체적인 평가결과를 취합해 인증여부는 내년 1월중 결정하게 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