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는 11일 기준 산출규모로 연말까지 18조6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공공부문의 총 내자 사업규모가 42조4363억원이고 작년보다 6236억원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작년보다 8000억여원 증가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구매 정착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양적 확대 못지않게 질적인 면에서도 중소기업과 기술우수기업, 녹색기업 지원 등도 충실히 한 점도 이에 한 몫했다.
실제로 전체 규모의 78%는 18만 중소기업들로부터 구매됐다.
또 혁신형 우수 중소기업 제품 선별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공급실적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1조3610억원을 달성했다.
이밖에 최소녹색기준제품 25개 추가 지정과 초ㆍ중등 수학여행 등의 다수공급자계약(MAS) 및 유류 공동구매, 조달 분야 인증 인센티브 개선, 하자보수보증금 일괄납부제 도입 등 각종 제도개선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었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용역 MAS 상품화 및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지원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며 “공공서비스분야 시장 확대와 일자리창출을 지원하는 한편, 담합 및 허위자료 차단시스템 구축으로 조달분야의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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