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만원 수익금을 기증한 넘버스는 올해에는 70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해 자신들이 봉사활동을 다니는 '토기장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수학동아리 창립회장인 이지윤(3년) 학생은 “'수학으로 세상을 따뜻하게'라 구호 아래 작년에 처음 발족한 넘버스가 우리 학교의 명실상부한 대표 동아리로 발전해 좋다”고 말했다.
넘버스는 송강동에 있는 토기장이 지역아동센터에도 매주 방문해 아동들에게 수학 지도를 하고 있다.
김미혜 토기장이 아동센터장은 “학생들이 매주 찾아와 성실하게 가르치고, 매년 바자회까지 하는 모습이 정말 고맙다. 아이들도 언니, 오빠를 잘 따른다”고 말했다.
최용선 교장은 “넘버스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문지중학교의 대표 동아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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