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
▲체험하면서 깨우치는 학교=대전가오고는 국어와 외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능ㆍ생활교양 등 6개 분야 교과와 관련된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30여개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진로와 연계된 교과동아리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로와 진학을 결정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관람탐사, 학과체험, 기관체험, 직업인 인터뷰, 진로결정 등 5단계에 걸쳐 체험활동을 진행해 직업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학생의 능력과 적성,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은 학생 각각의 학습속도에 따른 계열화된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영어, 수학 교과에 다른 학교에는 없는 기초와 심화과정을 두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역의 과목을 이수하도록 하는 3학기제 학교교육과정 시스템이다. 또 계절학기 수업을 통해 기본 개념 지도와 개별화 지도로, 최저학력을 보장하는 교육을 해 기본기를 익혀 보통과정에 합류할 기회도 제공되고 있다.
▲교과 동아리 활동으로 성적 UP, 창의력 UP=무엇보다 대전가오고의 학력향상 비결은 교과학습 동아리의 활성화에 있다. 교과학습동아리는 8명 이상의 학생으로 구성해 1명의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주 2~3회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교과학습 관련 동아리뿐 아니라 NIE, 중국어, 제빵,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8개의 동아리에 32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모둠별 협력학습을 통한 성적 UP, 인성 UP=대전가오고에선 다섯 명이 한 모둠을 이루어 팀-티칭 (Team-Teaching) 모둠별 협력 학습을 하고 있다. 모둠별로 조장을 선출하고 서로 협의하여 계획을 수립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와 1, 2학기 중간, 기말고사 성적의 상승치(하락치)를 누적 기록하며 모둠별 성적 변화를 관리하고 있다.
연 2회 평가를 실시(단, 3학년은 1학기만)하는데,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내신 성적, 가산점 등을 합산해 모둠별 성적 상승치가 우수한 조를 선정한다. 학년별 최우수 모둠을 선정해 장학금(팀별 100만 원) 지급과 16시간의 봉사 시간을 부여하고, 성적이 향상된 모둠원에게는 8시간의 봉사시간을 부여한다.
멘토 학생에게는 봉사상을, 성적 향상이 뚜렷한 학생에겐 진보상을, 성실히 수업에 참여한 학생에겐 성실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우수 모둠이 배출된 학급에는 학급 운영비 20만 원을 지급하고 담임교사는 국내 선진학교 견학의 기회를 준다.
▲인성과 꿈을 키우는 학교=인성함양 프로그램도 있다. 1, 2학년 학생들은 반일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기회를 얻고 있으며 인근 맹학교와 협약을 맺어 빛가론 자서전 쓰기 봉사활동 및 맹 학생을 위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진로 설계와 진학 지도를 위해 자신의 목표 설정과 구체적 계획 수립의 과정을 '미래비전' 포트폴리오에 작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매향예술제 때는 인근 주변에 있는 대학을 초청해 진로 박람회 및 진로부스를 만들어 진로컨설팅을 받게 해 자신의 미래를 꾸준히 탐색하도록 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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