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5.2포인트 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지난달에 비해 시장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수도권의 경우 102.0으로 지난달(108.0)대비 6.0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소비심리지수는 7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5개월 만에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104.2)이 5.6포인트 하락했고 인천(97.2)과 경기(101.8)도 각각 4.5포인트, 6.5포인트 낮아졌다.
지방의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1로 지난달(115.4)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광주(116.8)만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전국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08.2로 지난달(113.9)보다 5.7포인트 낮아졌다.
매매는 한 달 전(107.6)에 비해 4.3포인트 하락한 103.3으로 나타났고 수도권(10월 100.6→11월 95.8)과 지방(10월 116.4→11월 112.6) 모두 하락했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120.2)보다 7.0포인트 하락한 113.2로 나타났고, 수도권(10월 120.5→11월 112.3)과 지방(10월 119.7→11월 114.2) 모두 지난달보다 지수가 떨어졌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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