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전체적으로는 지난 번 1차 토론보다는 상대적으로 정책 각론이 논의되면서 다소 격이 높아진 토론회였으나 일부 야당 후보의 주제를 벗어난 정치공세는 여전해 아쉬움을 남겼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안 대변인은 “제시된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답변함으로써 현안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특히 이정희 후보의 의도적인 인격모욕성 질문에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지도자다움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도자다운 강한 모습을 보여 주는 데는 미흡했고, 일부 주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정책 습득이 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박광완 선대위 대변인은“문 후보는 일자리 창출로 성장과 복지를 달성하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중산층과 서민,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민과 비정규직 근로자 등 우리사회의 약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깊은 식견, 차별화된 문제해결 능력을 자신감 있게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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