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기부여행 '한파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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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기부여행 '한파 물렀거라'

중기중앙회, 홍성서 기부물품 전달·문화공연

  • 승인 2012-12-11 18:04
  • 신문게재 2012-12-12 23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진행한 '중소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사업'이 홍성에서 폭설과 한파 속에 열려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 중소기업중앙회가 진행한 '중소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사업'이 홍성에서 폭설과 한파 속에 열려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사업'이 지난 8월 폭염과 함께 시작해 지난주 폭설과 한파 속에서 15번째 기부여행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주 홍성에서 있었던 기부여행은 눈 쌓인 새벽 한파와 어둠 속에서 진행돼 공연을 준비하는 예술단체와 기부물품을 운반하는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평소 기부활동 보다 더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기부여행은 천일식품(주)(대표 천석규)과 벌룬데코(대표 여건구)가 홍성에 소재한 장수노인요양원을 찾아가 진행했다.

천일식품은 홍성 본사에 있는 직원들이 장수노인요양원을 찾아가 냉동만두, 볶음밥, 자장면 등 6개 품목의 자사 제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천석규 대표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노인요양원 박현주 원장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으로 이번에 샌드아트나 풍선마임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문화공연을 관람하게 돼, 어르신들이 재미 있어 하셨다”며 밝게 웃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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