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싣는 순서
상. 미래신성장동력 추진 현황
중. 사회적경제 기반확충·내발전 계기
하.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성과
충남도는 지난 4월 미래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발전이라는 가시적인 목표 하에 미래산업기획연구단을 발족했다. 연구단은 충남도 과학기술위원회를 필두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위한 초광역적인 사업을 추진, 앞으로 충남지역의 환경, 과학, 농업 등 각 분야의 경제적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로운 내포시대를 앞두고 충남도가 일궈낸 외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더불어 앞으로의 충남경제를 책임질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충남도는 내년부터 총 14개 사업에 대해 약 9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미래 신성장동력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
미래 신성장동력사업 중 국비가 일부 확보된 사업은 5건, 기획추진이 구체화된 사업은 6건, 기획과제를 작성 중에 있는 사업은 3건으로 조사됐다.
국비확보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동물약품 허브 조성 사업에 330억원 ▲코스메틱 산업 육성에 300억원 ▲수생바이오매스사업에 1100억원 ▲당진시 산학융합지구 유치에 370억원 ▲해외우수 연구기관 유치에 88억원 등으로 이중 130억원의 국비를 확보, 본격 추진에 나선다.
코스메틱 사업의 경우 300억원을 들여 메디컬 스파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는 R&D 사업으로 앞으로 전망이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기획과제가 구체화된 6개 사업도 충남의 미래성장을 뒷받침 할 전망이다.
특히 OLED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를 통해 자체발광을 유도, LCD 이상의 화질과 단순한 제조공정으로 가격경쟁에서 유리) 조명 사업화 사업에는 15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사업도 기획과제를 작성 중에 있는 상태다.
이는 전국 최초로 충남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미래의 고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주장하는 '탄소배출 최소화'와 잘 접목되는 사업으로 최근 추진 중인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사업과의 배합을 통해 추후 환경분야의 경제적 효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 같은 미래신성장동력 산업발전을 위해 기획 연구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공동위원장인 경제통상실장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을 주축으로 각 산업별 연구회는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의 발굴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지난 2월 도가 총 4장, 20조에 이르는 과학기술진흥 조례안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미래산업기획연구단이 걸어갈 향후 발자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미래신성장동력사업은 충남지역이 앞으로 잘 살수 있게 만드는 먹거리와 같은 중요한 사업”이라며 “산업기획연구단을 필두로 구체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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