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26만4008건, 320억7800만원에 비해 건수는 1만1486건, 금액은 8억9400만원으로 각각 4.1%, 2.8% 증가했다.
이번 자동차세 부과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동기대비 선납차량의 감소와 자동차 자연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각 구별 자동차세 부과현황을 서구가 8만1110건에 94억3400만원(28.6%)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가 6만5103건에 84억7900만원(25.7%), 중구 4만9232건에 58억7900만원(17.8%), 대덕구 3만9997건에 46억5000만원(13.8%), 동구 4만52건에 45억3000만원(13.7%) 순이다.
비영업용 승용차는 지난 3월 15일 한ㆍ미FTA의 발효로 ㏄당 세율이 1000㏄ 이하 차량은 100원→80원, 2000㏄ 초과 차량은 220원→200원으로 각각 20원씩 인하된 세액이 부과됐다.
차종별 부과액은 승용자동차가 26만5891대에 328억3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화물자동차 7092대에 8300만원, 승합자동차 1822대에 4200만원, 기계장비 등 기타차량 689대에 1300만원이다.
이번 부과한 자동차세는 이달 말까지 납부해야 하며 납부전용계좌(가상계좌),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CDㆍATM기 등을 활용해 납부하거나 지방세납부 홈페이지 위택스(http://www.wetax.go.kr)를 이용해 납부하면 된다.
14일부터는 신용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로 자동차세를 비롯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서비스' 제도가 첫 시행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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