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의장 김병규)는 10일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업무 전반에 대해 구청장에게 구정질의를 벌였다.
김택우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효문화마을 재창조 사업에 2016년까지 48억원을 투자한다고 되어 있으며, 2013년도 예산안에는 10억원을 책정해놨는데, 현재 중구가 겪는 심각한 재정난을 고려한다면 과도한 투자라고 판단된다”며 구청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어 질문에 나선 문제광 의원은 “충남도청 등 관계기관이 12월 말 홍성 내포신도시로 이전 완료하면, 도청 주변 상권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을 예상하고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기대하고 있는데 예상이 빗나갔을 때를 고려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서진 의원은 김두환 의원과 공동 질문으로 “목동어린이집 운영이 목동2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시행자인 LH(대한토지주택공사)의 약속 불이행 및 실무자들의 행정 착오로 어린이집이 폐쇄되는 사태에 이르러,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 보육교사들도 피해를 겪고 있다”며 “구청에서는 당초 2013년 3월 재개원을 약속했는데, 목동복합커뮤니티센터로 사업이 변경돼 현재는 내년에도 재개원을 기약할 수 없는 상태”라며 대책을 질의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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