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청양고등학교 전종현 교감은 이석화 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1979년 청양고등학교의 전신인 청양농고 학생 1명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이래, 청양소재 고등학교에서 서울대에 입학한 것은 34년만”이라면서 “서울대 외에도 지속적으로 수도권 대학에서 합격소식이 전해오고 있다. 이 군수가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물심양면으로 교육사업에 힘써준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군수는 “물론 지역의 관심과 성원도 중요 하지만 열심히 공부해준 학생들과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희생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학생들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군은 청양에서 공부해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6월, 200억원 모금을 목표로 '청양사랑 인재육성 장학회'를 출범, 창립 16개월만에 군 출연금 및 군민, 출향군민, 독지가, 단체회원 등 8000여명의 소중한 정성을 모아 91억여원을 모금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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